사회일반
대구시, 핼러윈 데이 코로나19 차단 특별점검
뉴스종합| 2020-10-29 08:30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핼러윈 데이(10월 31일)를 맞아 코로나19차단을 위해 유흥시설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클럽 등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 이태원발 코로나19 집단 확산과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시는 구·군, 경찰과 합동점검 9개반(27명)을 편성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클럽, 유흥주점, 일반음식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오는 30일과 31일은 동성로 로데오거리, 안지랑 곱창골목 등 핼러윈 데이 파티가 열릴 만한 업소에 대해 심야 시간대 집중 점검을 벌인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에 따라 집합 금지 등 조치를 한다.

또 일반음식점이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는 업소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작은 방심에도 지역사회에 확산할 수 있는 만큼 핼러윈 데이 이벤트 행사를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핼러윈 데이를 일주일 앞두고 지난 23일과 24일 유흥시설 밀집 지역에 대한 점검을 벌여 클럽 8곳을 적발해 집합 금지 조치를 했으며 일반음식점 3곳은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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