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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노선 주1회로 운항 재개
라이프| 2020-11-03 09:21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하와이안항공이 하와이 시간 기준 11월 25일부터 인천(ICN)-호놀룰루(HNL) 노선의 여객 서비스를 주 1회 운항으로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인천(ICN)과 호놀룰루(HNL)간의 주 5회 직항노선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인천(ICN)과 LA(LAX)간 긴급 화물 서비스는 지속 운영해왔다.

호놀룰루발 HA459편은 하와이 시간 기준 11월 25일 오후 1시 10분에 출발, 다음날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발 첫 비행편인 HA460은 한국 시간 기준 11월 27일 오후 9시 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전 10시 5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한다. 항공편은 모두 에어버스 A330 기종으로 운영된다.

하와이언항공 A330 여객기

하와이안항공의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 수석 부사장은, “하와이 여행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수요를 전망하여 인천과 호놀룰루간 항공편을 재개하게 됐다”며 “안전한 여행을 위한 새로운 방역 수칙을 바탕으로 하와이안항공의 따뜻한 환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와이 또는 하와이 이웃섬 간을 여행하는 한국 여행객은 도착 후 14일간의 의무격리 방침을 지켜야한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안전여행(Safe Travels) 웹사이트(https://travel.hawaii.gov/#/) 계정 생성 후 본인과 여행동반자 관련 여행 정보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하와이 입국 및 방역 절차 관련 모든 사항은 하와이 주정부의 규정을 따르고 있다.

하와이안항공은 새롭게 도입한 ‘안전여행 방역 수칙’을 통해 공항 로비 구역 소독, 정전기식 스프레이를 사용한 객실 방역, 공항 카운터 내 고객 응대를 위한 투명 가림막, 전 승객 대상 소독 티슈 제공 등 항공기와 공항 공간을 안전하고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방역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항공기에 탑승하는 전 승객은 항공편 체크인 시 코로나19 증상 여부 관련 건강 확인서를 작성해야 하며, 하와이안항공의 마스크 착용 수칙에 따라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91년 역사를 가진 하와이안항공은 지난 16년간(2004년부터 2019년) 뛰어난 정시 운항률을 기록하며 미국 교통부가 선정한 가장 우수한 미국적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트래블 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 ‘트래블 + 레저’, ‘트립어드바이저’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미국 본토와 하와이간 노선을 운항하는 미국 내 항공사 중 최상위에 올랐다고 항공사측은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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