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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주거환경 돌보는 ‘서초청정케어’ 사업
뉴스종합| 2020-11-03 10:12
조은희 서초구청장.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정신적·경제적 사유로 스스로 환경개선이 어려운 주거취약 계층세대의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서초청정 케어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초 청정 케어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빈곤 위기 가구를 방문해 청소와 정리, 그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살균과 방역서비스까지 시행하는 사업이다. 맨파워종합관리, 덤인, 한국수납정리개발원, 대한정리정돈협회, 복지관, 봉사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다.

특히 도배장판교체, 소독방역지원 등 단순한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 좁은 공간을 삶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또 지원받은 세대는 이후에도 서초여성인력개발원에서 수납정리정돈교육 과정을 수강하거나, 정리정돈 모니터링 또는 요령을 제공 받는 등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본질적 문제를 해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솔루션이 제공된다.

이밖에도 KCC기업과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택개보수를 지원하는 등 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올 한해동안 80여 가구에 지원해 주거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좀 더 쾌적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보낼 수 있게 됐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중요한 시기”라며 “주거환경개선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에 귀기울여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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