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첫 투표 ‘딕스빌노치’서 바이든 승리…옆동네 밀스필드는 트럼프 승리
뉴스종합| 2020-11-03 14:53
3일 오전 0시(현지시간)부터 2020년 미국 대선 첫 투표가 진행된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에서 한 주민이 투표함에 기표한 투표지를 넣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3일 오전 0시(현지시간)부터 2020년 미국 대선 첫 투표가 진행된 두 지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1승씩 나눠가졌다.

3일 CNN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의 작은 산간마을 ‘딕스빌노치’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5표를 얻어 0표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꺾었다.

딕스빌노치에서는 과거 광산이 있던 시절 자정에 투표하고 이른 새벽 일터로 나가던 전통에 따라 마을 유권자들이 한 리조트에 설치된 ‘투표실(Ballot Room)’에 모여 비밀투표를 실시, 곧장 집계 후 결과를 발표한다.

딕스빌노치에선 지난 2016년 대선에서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꺾었었다.

같은 시간 인근에 위치한 밀스필드에서 진행된 선거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6표를 받아 5표를 받는데 그친 바이든 후보를 꺾었다.

과거 대선에선 인근 하츠 로케이션에서도 동일한 시간 선거가 진행됐지만, 이번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 때문에 해가 뜬 이후로 투표 시간이 미뤄졌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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