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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주방을 집으로, 한화, 셰프 손맛 DIY푸드 보낸다
라이프| 2020-11-03 15:17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문석)가 신선 간편식(HMR)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63레스토랑의 대한민국 조리 명인이 직접 구성한 메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63 다이닝 키트(63 Dining Kit)’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레저&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반영한 체험형 O2O (Online to Offline) 사업을 적극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문석 대표이사가 프레시지와 함께 선보이는 다이닝 키트를 직접 시연했다

63다이닝 키트는 실제 63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고급 식재료를 그대로 담아낸 프리미엄 밀 키트에 대한민국 조리 명인 스토리를 더했다. ‘밥 잘해주는 삼촌’ 같은 DIY 세트이다.

특히, 메인 재료와 소스뿐만 아니라 전문 셰프가 플레이팅 한 것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가니쉬(음식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곁들이는 것)도 포함했다. 또한 셰프가 직접 시연하는 동영상을 함께 제공해 고객 편리성을 높였으며,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따라 제품 패키지도 종이로 제작했다.

오는 11월 6일 프레시지 홈페이지에 정식 출시하는 1차 다이닝 키트는 총 3종류의 메뉴로 구성했다.

먼저 가정에서도 파인 레스토랑급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양갈비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6개월 미만 뉴질랜드산 양의 앞쪽 갈비(숄더렉)와 프랑스산 이즈니 버터, 로즈마리 등의 시즈닝 재료를 함께 제공해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요리의 풍미를 더해 주는 소스(크랜베리&홀그레인머스타드)와 총 7종의 풍성한 가니쉬로 입맛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셰프의 동영상을 보면서 호텔음식을 만들어 안방에서 즐기는 ‘63 다이닝 키트(Kit)’

다음으로 선보이는 메뉴는 대한민국 조리 명인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식재료와 레시피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얼큰 소고기 전골은 인공 감미료 없이 양지로 우려낸 천연 육수 및 최상급 소고기와 함께 생강, 대파, 마늘로 넣어 만든 한국식 전통 고추 기름, 들깨 가루 등을 제공하는 특별 보양식이다.

설악황태진국은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를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한국 최고의 용대리 황태 덕장에서 수급한 진부령 명품 황태와 특제 사골육수, 들기름 등을 함께 구성해 국물맛의 본질을 그대로 살렸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와 함께 선보이는 63다이닝 키트는 셰프의 시연 동영상을 보며 요리할 수 있으며 가성비,가심비 모두 높다”며, “63레스토랑을 방문해야지만 즐길 수 있었던 음식을 원하는 곳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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