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성남시, 이동형 검사부스 도입..‘의료진·환자’ 만족도 UP
뉴스종합| 2020-11-09 14:01
이동형 검사부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성남시 제공]

[헤럴드경제(성남)=지현우 기자]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지난 달 19일부터 경기도 내 최초로 방역시스템과 냉난방이 갖춰진 이동형 검사부스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소독, 살균과정이 인력으로만 이뤄져 1명당 10분 정도 걸리던 검사가 이동식 부스의 반자동화된 소독, 살균으로 3분 정도로 단축됐다. 의료진실에는 양압유지, 냉·난방, 글로브월, 환자실 소독스위치, 마이크시스템, UV램프가 설치된 검체패스박스가 설치됐다. 3개의 수검자실은 음압유지, 소독약 연무 및 UV램프 후 공조 환기가 3~5분 동안 진행되도록 반자동화 했다.

검사 절차는 수검자 접수, 수검자 검체키트 소지 후 해당 부스로 이동, 부스 내 의료진에 검체키트 전달, 글로브월로 검체 채취, 소독(분무, UV), 소독 완료 후 패스박스를 통한 검체 회수다. 이동형 검사박스를 통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한 시민은 “코로나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사부스의 반자동화 시스템으로 생각보다 빠르게 절차가 진행돼 매우 만족”이라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진과 환자를 보호해 모두의 만족도가 높고 검사 시 환자의 협조도 잘 이뤄진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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