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약 2% 상승한 2543.03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와 해외 기업 실적이 개선된데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는종가 기준으로 2018년 2월 1일(2568.54) 이후 2년 9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증시 종합

#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13.59포인(0.54%) 오른 2507.46 개장해 상승폭을 키우며 49.16포인트(1.97%) 오른 2543.03에 장종료.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4.91%), SK하이닉스(9.25%) 등 반도체 종목의 주가 급등.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0.85%) 소폭 상승. LG화학(-3.97%), 삼성SDI(-3.09%) 등 2차전지주는 전기차 리콜 소식에 하락 .

# 코스닥

전 거래일 대비 4.35포인트(0.52%) 오른 843.49 개장, 전장보다 8.19포인트(0.98%) 오른 847.33로 장종료.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2.93%), CJ ENM(1.27%), 케이엠더블유(1.20%)이 1% 이상 상승. SK머티리얼즈(8.41%)가 반도체 종목으로 실적 개선 전망에 급등.

◆수급

# 코스피

개인, 기관이 각각 1611억원, 2761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4602억원 순매수.

# 코스닥

개인은 1864억원 순매도.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09억원, 1034억원 순매수.

◆환율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107.7원 개장해 6.3원 내린 1109.3원에 마감.

장중 10원가량 떨어진 1105원대까지 내려갔으나 정부가 환율 급락 상황에 대해 과도한 수준이라고 구두 경고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림.

미국 차기 행정부를 향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개발 전망 등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아시아 증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2시 53분(이하 현지 시각) 현재 전날 대비 33.09포인트(1.00%) 상승한 3343.20포인트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2시38분 현재 151.03포인트(0.58%) 오른 2만6307.89포인트

대만 자취앤지수는 오후 1시33분 현재 278.50(2.10%) 오른 1만3551.83포인트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오후 3시 현재 521.06포인트(2.05%) 오른 2만5906.93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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