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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첫 공립 대안학교 ‘송강고’ 신입생 모집
뉴스종합| 2020-11-20 15:48
2021년 3월 개교 예정인 담양군 송강고교 조감도.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국 최초의 공방형 공립 대안학교인 담양 송강고등학교가 2021년 3월1일 개교를 앞두고 전국 단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송강고 첫 1학년 신입생 15명 선발을 위해 16일부터 24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담양군 봉산면 봉산초 양지분교 부지에 자리한 송강고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40억 원, 전라남도교육청 28억 원, 담양군청 10억 원 등 총 78억 원을 투입해 신설 개교된다.

연면적 3만2521㎡ 규모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본관동과 급식실, 공방동, 기숙사 등의 내·외부 마감 공사와 토목공사가 진행중으로 전체 공정률 60%로 내년 초 준공된다.

송강고 교명은 조선후기 문인 정철(鄭澈)의 아호 ‘송강(松江)’에서 따 왔다.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는 지난 9월 8명의 개교 준비팀을 구성해 교과용 도서 선정,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학전형 관련 업무와 홍보 리플렛 제작, 홈페이지 개설 등 개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전남 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졸업생 및 타 시도 중학교 졸업예정자이며, 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 방문 또는 우편(등기)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오는 12월1일 전라남도교육연수원에서 면접고사가 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신입생 선발과 별도로 오는 2021년 초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2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전·편입생 전형을 실시하며 추후 송강고 홈페이지에 모집요강을 공고할 예정이다.

자세한 입학 정보 안내는 송강고 홈페이지(http://songgang.hs.jne.kr)와 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jne.go.kr) 공지사항 등을 참조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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