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날씨] ‘기온 뚝’ 출근길 영하권…강한 바람까지
뉴스종합| 2020-11-23 07:09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월요일인 23일은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강한 바람으로 춥겠다.

기상청은 23일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22일 예보했다.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중부지방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다.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4도, 대전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전주 0도, 광주 4도, 제주 9도다.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3도, 대전 9도, 대구 11도, 부산 14도, 전주 8도, 광주 10도, 제주 12도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새벽부터 낮 사이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 북부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서쪽 해안에는 바람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1.0∼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4.0m, 남해 1.0∼4.0m, 동해 1.5∼3.5m로 예상된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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