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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카카오 엘리베이터 대기시켜줘”…카카오엔터프라이즈, 코맥스와 스마트홈 협력
뉴스종합| 2020-11-24 09:40
(왼쪽)변우석 코맥스 대표와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카카오를 통해 생활공간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플레이스’가 가능해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홈(Home) 전문기업 코맥스와 사물인터넷(IoT)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스마트홈 및 공동주택 IoT 사업협력에 나선다.

코맥스는 인터폰, 비디오폰,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시큐리티를 연동하는 융·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7년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가 코맥스 제품 월패드에 탑재된 바 있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넓혀 월패드 뿐만 아니라 신축 공동주택 등 다양한 생활 주거공간에 들어가는 다양한 코맥스의 스마트홈 제품에 카카오 i를 탑재한다.

이를 통해 주거 공간을 벗어나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용 공간에 적용되는 네트워크·보안 장비를 음성 명령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가령,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주차장 빈 공간이나 내 주차 위치 확인, 택배함 보관 여부 등이 확인된다. 이전에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스마트홈 모바일 앱인 ‘카카오홈’을 통해 조명, 환풍기 같은 가정 내 IoT 디바이스만 제어 가능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인공지능(AI) Home 전문기업 코맥스와 사물인터넷(IoT)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변우석 코맥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맥스의 AI Home 사업으로 제공하는 고객가치를 더욱 향상시켜 진정한 인공지능 스마트 홈을 고객들에게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스마트홈 시스템 기업고객과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집의 가치와 실질적인 이용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를 더 다양한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력을 스마트홈 제품과 접목해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양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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