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 새마을금고서 前임원 흉기 난동에 2명 사망…용의자는 음독
뉴스종합| 2020-11-24 16:34

24일 오후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경찰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이곳에서는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졌다. [연합]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24일 대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대구 동구 한 새마을금고에서 전직 임원인 60대 A씨가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에 40대 남자 직원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어 30대 여자 직원이 병원 이송 3시간여 만에 숨졌다.

A씨의 범행 당시 새마을금고 내부에는 직원 4명만 있고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직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나, 범행 직후 농약을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재직 당시 직원들과 송사가 있을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에 주목,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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