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라이프 고스 온’ 핫 100 1위 데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새 앨범'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어 신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보여주는 핫 100 차트에서 한국어 가사의 곡이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신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라이프 고스 온’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BE’의 타이틀곡이다. 후렴을 제외한 대부분이 한국어로 돼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10월엔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서 일부 가사를 한국어로 소화했지만, 피처링으로 참여했었다.

방탄소년단이 앞서 한국어로 발표한 곡 가운데 ‘온’(ON)은 올해 초 4위,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지난해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와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이어 ‘라이프 고스 온’까지 최근 발표·참여한 세 곡으로 연속해서 핫 100 1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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