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빌보드 새 역사 쓴 방탄소년단, “아미에게 감사”
엔터테인먼트| 2020-12-01 07:47
방탄소년단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빌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어 가사로 '핫100'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모든 영광을 아미에게 돌렸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은 1일 새벽 미국 빌보드가 자신들의 '라이크 고스 온(Life Goes On)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에 올랐다고 알리자,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1위도 너무 감사함데, 3위 안에 저희 곡이 두개라니"라며 "사랑해주시는 아미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앨범 들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달 20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BE (Deluxe Edition)’으로 또 다른 메인 차트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은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은 올 한 해 무려 세 곡으로 빌보드 '핫100' 1위, 두 장의 앨범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앞서 올해 8월 발매한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고, 지난 10월에는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한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핫 100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불과 3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세운 대기록이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는 비지스(1977년 12월~1978년 3월)의 '토요일 밤의 열기' 사운드트랙 이래 42년여 만에 수립한 최단기간이다.

또한 올초 ‘맵 오브 더 솔 : 7 (MAP OF THE SOUL : 7)’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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