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 [롯데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VR 콘텐츠의 도슨트로 변신했다.
롯데문화재단은 롯데콘서트홀과 LG유플러스가 선보이는 가상현실(VR) 콘텐츠 ‘롯데콘서트홀이 전하는 예술’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도슨트로 출연한다고 1일 밝혔다.
선우예권은 관객의 시선으로 객석으로 입장해 롯데콘서트홀의 건축양식 등을 소개한다. 피아노 보관실에서 악기 유지 방법에 대한 매니저의 설명을 듣고, 자신이 피아노를 고르는 기준 등을 설명한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0번과 터키행진곡도 직접 연주한다.
선우예권 [롯데문화재단 제공] |
선우예권은 “평소 무대 위에서 연주 위주로만 참여했던 공연장을 객석부터 무대 뒤까지 조금 더 면밀하게 알아보게 되어 생경하면서도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호기심 어린 관객의 시선과 조금 더 친절한 연주자의 눈높이가 어우러진 이번 콘텐츠를 통해 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콘서트홀이라는 공간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콘텐츠는 오는 30~31일 롯데콘서트홀 송년음악회 공연 시 로비 포토월에서 체험할 수 있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