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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타트업 스토리시티, 500스타트업서 투자 유치
뉴스종합| 2020-12-02 15:34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글로벌 벤처캐피탈 500스타트업이 여행 서비스 ‘여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스토리시티(대표 박상욱)에 3일 투자를 단행했다.

여다는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로, 국내 여행 일정 추천부터 예약까지 해주는 원스톱 컨시어지 서비스다. 사용자가 간단한 설문으로 여행 스타일, 관심사, 동행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고객 취향에 맞는 장소와 숙소, 식당 등을 골라 동선을 짜주는 여행 디자인 서비스다. 동선에 나온 숙소나 액티비티도 바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내 여행 수요는 지난해보다 4배나 늘었다. 스토리시티는 자체 구축한 여행 취향 데이터와 여행지 데이터베이스,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여행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박상욱 스토리시티 대표는 “코로나 전후로 우리가 여행하는 방식은 현격히 달라질 것”이라며 “스토리시티는 고객들이 여행을 계획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아끼고 여행 그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경민 이사는 “큰 대도시를 제외한 국내 여행은 저평가되어 있다”며 “단기간 내 높은 퀄리티의 여행 DB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구현해낸 스토리시티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믿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시티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여다를 종합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향후 해외 여행이 활성화되면 외국에서 들어오는 여행자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인바운드 여행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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