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인천 연수구,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 수상
뉴스종합| 2020-12-07 13:39
인천시 연수구가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연수구가 ‘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인천 자치단체 중 유일한 수상으로 연수구는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한 지역사회복지 증진 효과와 시민성, 공공성에 중점을 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연수구는 지난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연수구는 지난 1998년 824명으로 시작한 지역 내 자원봉사자 규모가 현재 10만5600여명이 등록해 활동을 벌이는 등 연수구 인구대비 28%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시에서 발표한 2019 사회지표조사 사회통합분야 자원봉사 참여도에서도 도서지역을 제외하고 인천지역 최고를 기록하는 등 지역 안팎으로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평가에 연수구는 자원봉사자 기초교육뿐 아니라 시대 변화에 따라 자원봉사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심화된 이해와 봉사자 개인의 자기 개발을 위한 보수교육, 전문화 교육 등 교육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또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생애주기별 자원봉사 프로그램, 생활권 단위 자원봉사 거점 운영, 기업 사회공헌 활성화 등 이 행안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남석 구청장은 “항상 그늘진 곳에서 헌신해 온 지역 내 10만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활동이 지역 안팎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39만 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봉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자원봉사자 여러분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자원봉사 유공 표창 대상자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구청 내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속 ‘제1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자원봉사시간 5000 시간 이상 자원봉사왕 7명, 우수자원봉사기업 1명, 우수자원봉사자 1명(대표)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수여하는 등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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