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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사무처장에 미술전문기자 김옥조씨
뉴스종합| 2020-12-09 08:24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대한민국 광주광역시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국내 최고의 현대미술 전시회인 광주비엔날레 신임 사무처장에 김옥조(56·사진)씨가 선정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김선정)에 따르면 신임 김 사무처장은 27년간 지방신문에서 문화(미술) 전문기자로 명성을 날렸으며, 퇴직 이후에는 광주시 대변인 등을 맡아 행정역량도 겸비했다.

전남대 대학원 미술학 석사를 취득하고, 조선대 미학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처장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성을 살려 ‘비엔날레 리포트’, ‘회색도시의 미소’, ‘행복한 남도미술 산책’ 등 다수 저서도 출간했다.

재단 사무처장은 그동안 광주시 파견공무원이 맡아왔으나 재단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문화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개방형 공모제로 전환해 채용됐다.

신임 김 사무처장은 “1995년 국내 최초로 창설돼 26년 역사의 광주비엔날레가 지역 사회와 밀착하면서 상생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9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작가섭외 등에 어려움을 겪자 연기해 내년 2월26일부터 5월9일까지 열린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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