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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친환경 화학기술로 잡는다!
뉴스종합| 2020-12-09 14:44

왼쪽부터 화학연 임지선 박사(사회자), 중앙부터 시계방향으로 장태선 화학연 박사, 임지선 화학연 박사, 정용일 친환경자동차사업단 전단장, 안강호 한양대 안강호 교수, 이태형 한국외대 교수, 이규홍 안전성평가연구소 단장.[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미세먼지 관련 연구분야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연구분야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지난 8일 ‘맑은 공기를 위한 친환경 화학기술의 노력’이란 주제로 제5회 KRICT R&SD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 소개와 함께, 그동안 국내 연구기관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연구성과와 다양한 기술 협력 노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한국화학연구원 장태선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장은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 소개 및 성과’를 주제로 국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화학기술 성과 및 향후 협력에 대해 소개했다.

정용일 친환경자동차사업단 前 단장은 생활환경에 밀접한 도심 교통 발생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대도시 미세먼지 현황과 자동차 대책’을 주제로, 이규홍 안정성평가연구소 단장은 ‘미세먼지 인체건강영향 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강호 한양대학교 교수는 대기 중 생성되는 미세먼지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2차 생성 미세먼지 측정 및 샘플링’에 대해, 김순태 아주대학교 교수는 발생된 미세먼지 전구물질들이 국내 대기질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소개하는 ‘국내 초미세먼지에 대한 구성 성분별 기여도/영향 분석’에 대해 발표했다.

각 기관의 연구성과 소개 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화학기술의 역할과 기관 간 향후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패널 토의 및 질의 응답으로 포럼을 마무리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을 2016년 5월 공식설립한 이후, 포럼 외에도 국가정책을 수립하는 미세먼지 범부처 기획위원회 참여와 다부처 기획사업 추진 등 국가적 이슈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미혜 화학연구원 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미세먼지융합화학연구단의 산·학·연 협력이 더욱 활성화돼 연구성과 창출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 실현과 환경문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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