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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억 투입 ‘중소 OTT·1인미디어’ 육성
뉴스종합| 2020-12-11 11:16
서울 양천구 KT목동타워에 있는 1인 미디어 교육 공간 ‘KT 크리에이터 팩토리 센터’에서 크리에이터 전문 강사가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OTT(인터넷동영상서비스)·1인 미디어 분야 중소·벤처에 중점 투자하는 26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분야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총 260억원 규모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투자운영사는 ‘케이앤투자파트너스’로 선정됐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과기정통부는 중소·벤처의 콘텐츠 투자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전문펀드는 내년 3월까지 총 260억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가 160억5000만원을 출자하고 선정된 운용사가 민간출자자를 모집해 99억5000만원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펀드 결성 이후 4년간 본격적으로 투자금이 공급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방송, 인터넷동영상서비스, 1인미디어 콘텐츠 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프로젝트다. 펀드 결성액의 60% 이상을 투자하도록 정해졌다. 이중에서 20% 이상은 5세대(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CT) 신기술이 융합된 콘텐츠와 해외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에 투자된다.

송재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인터넷동영상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 산업은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과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유망분야이며, 펀드 운용사 선정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하는 등 투자업계도 주목하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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