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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깁스한 정은경’ 향해 “회복하고 왔으면…고된 처지에 마음 아파”
뉴스종합| 2020-12-11 15:4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낙상으로 인한 골절상으로 자리를 비웠다가 깁스를 한 채 돌아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향해 “온 국민을 지키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을 지킬 겨를이 없는 청장님의 고된 처지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원하셨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님이 깁스를 한 채 회의에 참석하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라건대, 청장님이 조금 더 쉬시면서 회복하고 오셨으면 좋겠다”며 “깁스를 하신 정 청장님의 모습을 보며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에서, 검진센터에서, 대한민국 곳곳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진, 병원노동자, 공무원, 역학조사관, 필수노동자 등 스스로의 건강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희생해 우리를 지키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청장은 지난 8일 오후 영상으로 열린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서 오른쪽 어깨를 깁스한 채 참석했다.

정 청장이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은 지난 2일 어깨뼈 골절로 충북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지 6일 만이다.

정 청장은 취침 중 침대에서 떨어지면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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