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은평등기소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조성
뉴스종합| 2020-12-14 08:49
김미경 은평구청장. [은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응암동 옛 은평등기소 부지에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법원행정처가 보유한 이 곳의 대지, 건물 및 공작물 일체에 대해 용도폐지와 매각 승인이 나서다.

‘복합문화시설 건립 추진 사업’은 서울지방법원 서부광역등기소 건립에 따라 유휴지인 은평등기소 대지를 활용, 그간 인구 대비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했던 응암생활권에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해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은평갑 국회의원은 지난해부터 당정협의회를 갖는 등 협업해 왔다. 지난해 3월에는 응암동 주민 3340여명의 서명서를 서부지방법원에 전달했다. 박주민 의원은 기획재정부, 법원행정처, 서울서부지방법원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사업 추진을 도왔다.

구는 이번 법원행정처 매각 승인으로, 은평구로의 소유권 이전을 위한 사전 이행 절차를 준비 중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다양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도서관·체육시설 등 복합문화시설 조성 세부계획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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