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목포행 호남고속철도 2단계 51㎞ 개통 추진
뉴스종합| 2020-12-16 16:13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호남고속철도 2단계(나주고막원~목포역 종점) 사업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은 나주시 다시면 고막원부터 무안국제공항~임성역~목포역까지 총길이 51.2㎞로 사업비 2조2861억원이 투입된다.

고막원에서 임성까지 43.9㎞는 새로운 철도로, 임성에서 목포까지 7.3㎞는 기존 노선을 활용하게 되며, 올해 7개 공구로 분할해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최근 국회의 내년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당초보다 2240억 원이 증액된 4240억 원의 초기 공사 소요 사업비 전액이 확보된 상태다.

호남선은 지난 1914년 개설된 이후 2004년 복선 및 전철화, 2015년 광주송정역까지 고속철도를 개통한 후 목포까지는 노선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착공이 늦춰져왔다.

도에서는 2023년 개통 예정인 목포~해남~장흥~보성 구간의 남해안철도(경전선) 미개통구간이 준공되면, 호남선과 남해안철도를 연결해 영·호남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2023년 전 구간 개통을 위한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으로 고속철도가 서남권 거점 무안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