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文 ‘긍정평가’ 소폭 상승…與野는 모두 ‘약보합’
뉴스종합| 2020-12-17 09:31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부정평가 비율은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율은 모두 ‘약보합세’를 보였다.

17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8.2%(매우 잘함 22.2%, 잘하는 편 16.0%)로 나타났다. 다만 부정평가 역시 59.1%(잘못하는 편 11.7%, 매우 잘못함 47.3%)로 0.9%포인트 올랐다.

긍정평가 비율은 상승 반전했지만 3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면 진보층(4.7%포인트↑)에서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광주·전라(8.4%포인트↓) 지역에서 지지율이 급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20.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 11일 36.1%(부정평가 58.1%)로 마감한 후, 14일 38.8%(부정평가 55.8%), 15일 38.2%(부정평가 59.1%), 16일 37.6%(부정평가 60.1%)의 흐름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내린 31.2%, 더불어민주당이 0.9%포인트 내린 29.9%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7.8%, 열린민주당은 0.9%포인트 오른 7.0%, 정의당은 1.0%포인트 내린 3.4%, 기본소득당은 0.3%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7%포인트 증가한 17.3%로 조사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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