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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시 ‘갤럭시S21’ 아이폰12 독주 막을까? [IT선빵!]
뉴스종합| 2020-12-19 10:44
[사진 출처=에반 블래스 보이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이폰12 독주, ‘갤럭시S21’이 막을까?”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부 스펙은 물론 공식 추정 이미지까지 대거 유출되고 있다.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의 귀환, 다양한 색상 등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1 울트라’의 경우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 기능까지 추가돼 ‘역대급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첫번째 5세대(5G) 폰 ‘아이폰12’가 ‘독주’하고 있는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품귀 현상에 시달릴 정도다.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생산량도 늘린다. 애플은 내년 상반기 9500만~9600만 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늘어난 양이다.

애플의 독주에 삼성이 바짝 긴장했다. 2월 공개, 3월 출시라는 ‘갤럭시S의 공식’을 깨고 내년 1월 출시를 확정했다. 사실상 삼성의 독주 무대였던 5G 시장에 애플이 뛰어들면서, 신작 ‘속도전’으로 강수를 놓은 셈이다.

아이폰12의 흥행 기세를 한 달 빨리 등판한 ‘갤럭시S21’이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윈퓨처]

최근 독일 IT전문매체 윈퓨처와 유명 IT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가 ‘갤럭시S21’ 시리즈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21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기본 모델인 ‘갤럭시S21’은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후면부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강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이며, 3개의 카메라가 배치됐다. 메인 색상은 보랏빛 ‘팬텀 바이올렛’ 컬러로 카메라 하우징을 로즈 골드 색상으로 마감, 2가지 색상을 매치했다.

색상은 ▷팬텀 바이올렛 ▷팬텀 핑크 ▷팬텀 화이트 ▷팬텀 블랙 4가지다.

후면부에는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모두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총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작 갤럭시S20과 동일한 카메라 스펙이다.

갤럭시S21 플러스 [에반 블래스 보이스]

‘갤럭시S21 플러스’ 또한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 플러스의 가장 큰 차이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후면부 소재다. 윈퓨처는 “갤럭시S21플러스는 유리 소재, 갤럭시S21에는 플라스틱 소재로 제공된다”고 보도했다.

색상은 ▷팬텀 바이올렛 ▷팬텀 실버 ▷팬텀 블랙 3가지다.

갤럭시S21 울트라 [출처=윈퓨처]
갤럭시S21 울트라 [출처=에반 블래스 보이스]

‘갤럭시S21 울트라’는 6.8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6.9인치)’보다 약간 작아졌다.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과 달리 디스플레이 옆면이 휘어진 ‘에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이던 ‘S펜(스타일러스펜)’도 지원한다.

후면부 소재는 유리이며 4개의 카메라와 1개의 3D 센서가 탑재됐다. ▷1억 8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초광각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가 탑재됐다. 갤럭시S20 시리즈에 탑재됐던 ‘뎁스 비전’ 카메라 대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아이소셀 비전 3D 비행거리측정센서(ToF)가 장착될 것이란 전망이다.

카메라 하우징이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보다 두드러진다. 이른카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 디자인은 전작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윈퓨처는 “매우 큰 카메라의 메인 센서를 수용하기 위해서 후면부 카메라가 튀어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실버 ▷팬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편, 갤럭시S21 시리즈는 내년 1월 14일 공개, 1월 29일 정식 출시가 전망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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