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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김세영 제치고 시즌 최종전 우승…‘상금왕 2연패’
엔터테인먼트| 2020-12-21 05:54
고진영이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3번호로 이동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고진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서 김세영(27)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공동 2위 김세영(27)과 해나 그린(호주)을 5타 차로 멀찌감치 따돌리고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원)를 받은 고진영은 올해 단 4개 대회만 출전하고도 2년 연속 상금왕이 됐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김세영이 차지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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