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국민의힘 3주째 1위”
뉴스종합| 2020-12-21 08:34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가 3주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3주째 정당지지도 1위를 수성했다.

21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39.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0.5%포인트 내린 57.7%였다.

긍정 평가는 11월 말~12월 초 2주간 급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으나, 3주 연속 30%대에 머물고 있다. 부산·울산·경남(9.0%포인트), 서울(3.9%포인트), 대전·세종·충청(3.2%포인트), 대구·경북(2.7%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으나 광주·전라(1.6%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최근 하락세를 주도했던 40대(2.3%포인트), 진보층(6.4%포인트), 여성(4.4%포인트)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도 지지율이 일부 회복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 강행,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정리 등 국면에서 문 대통령이 메시지 강도를 높이며 직접 나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1.6%로 전주와 같았고, 민주당은 0.2% 내린 30.6%를 기록했다. 3주 연속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에 앞섰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5.8%포인트), 인천·경기(4.9%포인트), 광주·전라(1.9%포인트), 60대(4.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고 부산·울산·경남(11.8%포인트), 서울(2.2%포인트), 50대(2.2%포인트), 40대(1.9%포인트), 보수층(3.0%포인트), 진보층(2.5%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5.5%포인트), 대전·세종·충청(3.2%포인트), 여성(1.9%포인트), 20대(3.9%포인트), 40대(1.2%포인트), 진보층(3.1%포인트)에서 올랐다. 광주·전라(11.3%포인트), 서울(2.7%포인트), 인천·경기(1.1%포인트), 남성(2.3%포인트), 30대(1.6%포인트), 중도층(1.3%포인트)에서는 내렸다.

이외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7.2%, 정의당 3.4%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oukno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