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도입 9년 만에 환자 1만명 이송
뉴스종합| 2020-12-21 10:38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의료 사각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생명 지킴이 역할을 해온 '닥터헬기'가 도입 9년 만에 환자 1만명을 이송했다.

환자를 이송중인 닥터헬기 [헤럴드DB]

보건복지부는 '닥터헬기'가 운항을 시작한 지 약 9년 만인 지난 18일 1만 번째 환자를 이송했다고 21일 밝혔다.

2011년 도입된 닥터헬기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이송 및 치료를 위해 119상황실 또는 의료기관(의료진)이 요청 시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의료 종사자가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를 말한다.

지역의 거점 응급의료센터에 배치돼 있으며 헬기 내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린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닥터헬기를 통해 이송된 환자 중 3대 중증 응급환자(중증 외상,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의 비율이 52.4%로 가장 높았다. 그밖에 호흡곤란, 화상, 의식 저하, 쇼크 등의 기타 응급질환 환자는 47.6%였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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