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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강원FC 새 대표이사에 선임 “35년 축구경험 살리겠다”
엔터테인먼트| 2020-12-22 14:10
이영표가 22일 강원FC 이사회에서 새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02년 한일 월드컵축구 4강 주역 이영표(43)가 강원도민 프로축구단인 강원FC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강원도는 22일 오전 춘천 강원체육회관서 강원FC 이사회를 열어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를 강원FC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영표 신임 대표는 “많이 부족하지만 35년간의 축구 경험을 최대한 살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 홍천 출신의 이 대표는 안양공고와 건국대를 거쳐 2000년 안양 LG 소속으로 K리그에 입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대표팀 부동의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에는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시작으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크게 활약했다. 이후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날카롭고 재치있는 해설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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