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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통신 빅데이터로 철도망 효율화 나선다
뉴스종합| 2020-12-24 11:22

KT가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철도시설 및 철도망 효율화에 나선다.

KT는 24일 국가철도공단과 ‘철도교통 분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KT와 국가철도공단은 국가철도망의 효율적인 구축과 안전한 철도 서비스 구현에 함께 힘쓴다. ▷철도사업 계획 수립 시 빅데이터 컨설팅 및 검증 ▷빅데이터 및 ICT를 활용한 시설 관리 업무 체계화 ▷AI(인공지능) 기반의 대국민 철도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중심의 철도사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가 보유한 지역간 유동인구, 평균 체류시간 등 통신 빅데이터가 교통 시설에 대한 장래 수요 및 최적노선, 역사규모 등을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실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철도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장 상무는 “KT의 빅데이터 등 ABC 기반의 플랫폼 역량이 국가철도 사업에 디지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의 공공성 강화는 물론 대국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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