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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애플카' 기대감에 LG전자 강세
뉴스종합| 2020-12-29 10:48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LG전자 주가가 29일 오전 3%대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LG전자는 전날보다 4500원(3.61%)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8%대까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관심을 끌기도 했다.

LG전자는 앞서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애플이 만드는 자율주행차인 '애플카'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LG전자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의결되면 합작법인은 같은 해 7월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면 마그나에 외탁 생산을 맡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는 배터리 사업 관계사인 LG화학, 카메라 및 V2X 모듈 등을 생산하는 LG이노텍, 내장재를 생산하는 LG하우시스 등 LG그룹 전반으로 마그나와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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