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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초연구자’에 김종구 IBS 박사 등 9명 선정
뉴스종합| 2020-12-29 14:44
김종구 IBS 선임연구원.[과기정통부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우수 기초연구 성과를 이룬 2020년 ‘올해의 기초연구자’에 김종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선임연구원, 윤지연 연세대 연구교수 등 9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기초연구자’는 학문분야별로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중심으로 언론 등의 보도를 통해 국민들의 기초연구에 대한 관심을 제고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연구 경력이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적 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도 포함됐다.

올해의 기초연구자에는 김종구 연구원을 비롯 박홍규 고려대 교수, 신현석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 윤지연 연세대 연구교수, 전희정 IBS 선임연구원, 김형범 연세대 교수, 오일권 KAIST 교수, 진성호 부산대 교수, 전누리 서울대 교수 등이다.

김종구 연구원은 분자가 탄생하는 모든 순간(35펨토 초) 포착한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으며 윤지연 교수는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의 항암효과 입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 내용·성과를 쉽게 소개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기초연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된다”라며 “2021년 연구자주도 기초연구에 2.35조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앞으로도 연구자들이 자유로운 연구 환경에서 원하는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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