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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소장에 지영미 박사…감염병 연구 중추적 역할 맡을 것
뉴스종합| 2020-12-31 12:01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소장.[한국파스퇴르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임소장에 지영미(사진) 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이 선임됐다.

신임 지영미 소장은 20년 이상 국내외 주요 보건·연구 기관에서 폭넓게 활동한 국제적인 감염병 전문가다. 지 소장은 2018년부터 2년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연구소의 신약개발 프로그램과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연구 방향 제시 등 자문을 제공해왔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장·면역병리센터장,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감염병 대응연구에 앞장서 왔다.

또한 WH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본부 예방접종프로그램 지역조정관으로서 아시아 국가 보건연구기관과 협력하며 지역내 감염병 진단 및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감염병 관리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현재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WHO 감염병 R&D 블루프린트 과학자문위원, 국무총리 보건의료분야 특별보좌관, 국제교류재단 보건외교특별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영미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대응 치료제 개발 등 그간의 연구성과를 통해 보여준 기초·응용·중개 연구 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기반 글로벌 연구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감염병 연구네트워크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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