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포항철강공단서 대규모 지반 침하…인명피해 없어
뉴스종합| 2021-01-02 22:11
포항철강공단 내 공장 지반 침하 현장 모습[[포항시 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경북 포항철강공단 내 공장의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께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에 있는 한 공장의 표면 1600㎡ 정도가 깊이 2~2.5m로 침하됐다.

당시 공장은 가동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에 출동해 출입통제를 위한 안전띠, 조명등을 설치하는 등 2차 피해발생 차단에 나섰다.

또 다음날 인근 하천에서 진행 중인 완충 저류시설 설치공사 영향인지, 지반에 문제가 있는지 등 원인 파악을 위해 토질전문 기술사와 감리단 등과 함께 현장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응급복구를 먼저 진행했다”며 “정확한 데이터로 보강방안을 수립해 최단시간에 복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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