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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원硏, ‘2020 KBSI人’에 김건회 책임행정원 선정
뉴스종합| 2021-01-04 10:07
김건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행정원.[KBS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020년도 KBSI인상’ 수상자로 김건회(사진) 경영본부장을 선정했다. 지난 2007년 KBSI인상이 제정된 이후 연구지원 공적으로 수상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건회 경영본부장은 법‧제도 및 행정효율화 분야 전문가로서,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관의 재정적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

안정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필수적인 인건비 및 주요사업비 등 주요 예산을 확대해 제반 사업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연구자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KBSI의 부설기관이었던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독립하는 과정에서 김 본부장의 역할이 컸다. 실무회의 위원장을 맡아 양 기관의 주요한 법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기관 간의 협상을 조율하는데 기여했다. 상생에 주안점을 두고 양 기관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국가 재정의 불필요한 지출도 최소화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대외적으로는 정부 주요 위원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과학기술 정책수립에 연구현장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존규제정비위원회 위원으로서 관련 법률과 시행령을 검토해 연구자뿐 아니라 국민이 느끼는 불편을 개선했으며, ICT원천연구개발사업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며 효율적 재정 운영을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과학기술 정책 수립에 힘썼다.

김 본부장은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주요 현안에 출연연의 연구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를 위해 정진함은 물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연구지원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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