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태광그룹, 올해도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한다…"월 최대 200만원 감면"
뉴스종합| 2021-01-06 09:43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은 태광그룹 사옥. [태광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

태광그룹은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시스 등 건물에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6개월간 월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태광그룹의 학술재단인 일주학술문화재단도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에게 3개월 동안 200만원 한도로 임대료 50%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지난해 임대료 6억원을 감면받은 데 이어 올해도 약 8억원을 추가로 감면받아 총 1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그룹은 지난해 3개월간 전국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해주고,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감면해준 바 있다.

그룹 내 사회공헌을 총괄하는 임수빈 정도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추가적인 임대료 지원을 결정했다"며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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