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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3선 확정’
엔터테인먼트| 2021-01-07 09:22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장의 3선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홈페이즈를 통해 제54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정몽규 회장의 당선을 공고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다.

정 회장은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5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면서 일찌감치 3선을 확정했다. 등록 후보가 1명일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심의를 통해 당선 여부를 결정한다. 선관위는 6일 후보자 심의를 마무리한 뒤 결격 사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날 당선인 공고를 냈다.

2013년 1월 제52대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통해 처음 축구협회장을 맡은 정 회장은 2016년 7월 치러진 제53대 회장 선거에서는 단독 출마해 선거인단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두번째 임기를 수행하면서 충남 천안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확정했고, 지난해 10월 세미프로인 K3리그부터 지난 5월 아마추어리그인 K7까지 출범하면서 디비전 시스템 구축도 마무리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에 따른 세계 최초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회장과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를 겸하고 있는 정 회장은 1994년 K리그1 울산 현대 구단주를 맡으며 축구계에 입문했고, 2011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역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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