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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이틀 연속 우승 가시권 ‘3타차 공동 6위’
엔터테인먼트| 2021-01-09 13:00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임성재(23)가 이틀 연속 선두권 경쟁을 이어 나갔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벌어진 미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였다.

새해 첫 대회에서 임성재는 이틀 합계 11언더파 135타를 기록, 단독선두 해리스 잉글리시(14언더파·미국)에 3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3위에서 순위가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선두권에서 밀려나지 않은 채 3라운드를 맞게 됐다.

‘왕중왕전’ 격인 이 대회에 혼다클래식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임성재는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이 아쉬웠다.

세컨드샷을 그린에 잘 올려 20m 오르막 퍼팅을 남겨놓은 임성재는 그러나 첫 퍼트가 홀에 한참 못미쳤고 4m 버디 퍼트마저 놓치며 스리퍼트, 타수를 줄일 기회를 놓쳤다.

지난해 우승자 저스틴 토머스와 대니얼 버거, 콜린 모리카와,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가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 2위인 더스틴 존슨(미국)과 욘 람(스페인)이 나란히 10언더파 136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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