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오후 2시 ‘2021년 관광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사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는 관광기업 지원 예산을 지난해 564억 원에서 올해 793억 원으로 40.6% 증액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김정배 문체부 제2차관 신년 벽두부터 여행업계 현장을 찾아가, 코로나19 관련 대책과 부활전략, 미래비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이번 설명회에서는 관광업계의 빠른 회복을 돕고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소형 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안내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의 재도약을 돕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광기업지원센터(서울·부산·대전-세종·인천·경남 등 5곳) 입주를 지원하는 것 ▷법률·특허·재무 등 전문 상담(컨설팅)을 통해 창업에서부터 관광기업 육성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광기업 원스톱 서비스’ 운영 ▷관광기업의 성장단계별(예비-창업초기-성장) 맞춤형 지원 확대(작년 85억원→ 올해 97억 원) 등이 있다.
또 ▷관광기업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관광기업 혁신이용권(바우처) 사업(작년 37억원→올해 59억 원) ▷인공지능(AI), 플랫폼, 실감 콘텐츠 등 혁신적 디지털 기술보유 관광기업을 선정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세계적(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작년 15억원→올해 51억원) 사업을 확대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정보통신기술(ICT) 관광기업으로 육성하는 관광 플러스팁스 사업(2021년 16억 5000만원)을 실시한다.
관광 플러스팁스는 중소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사업(TIPS 프로그램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이다.
관광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광기업 육성자금(펀드)을 확대해(300억→450억원) 관광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지원하고,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 올해 9억원)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와 함께하는 관광육성(액셀러레이팅) 사업(올해 30억원)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한다. 액셀러레이터는 중기부에 등록된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등 유망 초기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전문육성기관으로, 관광기업 단계별 육성 종료 후 해당 기업에 최소 2억 원 이상 투자의무 부여한다.
주요 지원 사업 안내 이후에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접수한 질의사항에 대해 응답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그 외의 더 궁금한 사항은 이번 설명회 때 사업별로 공개한 담당 연락처를 통해 수시로 문의해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관광기업 지원 사업 누리집(www.tour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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