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서울시 BTJ열방센터 미검사자 GPS에 덜미…5명 고발한다
뉴스종합| 2021-01-22 11:48

14일 오후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모습.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개신교 시설 ‘BTJ열방센터’ 방문 사실을 숨겨온 이들을 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서울 확진자는 총 17명이다.

시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방문자 명단의 382명 중 다른 시·도 거주자 등을 제외한 301명 가운데 11명이 여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들 중 6명은 검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마저도 하지 않은 인원이 5명이다. 열방센터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1명과 연락이 두절된 4명이다.

시는 이들 5인의 GPS 기록을 조회해 모두 열방센터를 방문한 증거 자료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고발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BTJ열방센터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단체다. 이슬람권 등 해외 지역에 기독교를 전도하는 것이 목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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