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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정의용 등 장관 후보자 청문요청안 국회 제출
뉴스종합| 2021-01-22 16:49
문재인 대통령[연합]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후 정의용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안요청안을 재가해 오후 4시께 국회에 제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도 재가해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됨에 따라 국회는 청문회 일정을 조만간 확정지을 예정이다.

다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크게 반대하고 있어 청문회 과정에서의 험로가 예상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부적격이다, 아니다는 청문회를 거쳐서 판단해야겠지만, 권 후보자의 경우에는 상임위 경험이라든지 중소기업 관련 일을 해온 것이 있어서 우선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면서 "황희, 정의용 후보자는 일견 봐도 부적격"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들 세명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굮가안보실장을 지내며 한미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관여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0대에 이어 21대에도 활동하고 있는 현역 의원이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권 후보자 역시 재선 현역의원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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