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요양시설·주간보호센터·다문화시설 등 ‘취약시설’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뉴스종합| 2021-01-24 14:58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지 1년째가 되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300~400명대에 진입하면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취약 장소’로 꼽히는 요양병원, 보호센터 등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현재까지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부적으로는 보호센터 이용자 2명, 가족 7명, 지인 1명으로 집계됐다.또, 경기 김포시의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지난 20일 이후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김포시 주간보호센터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이외에도 요양시설·다문화센터·교회 등이 원인인 감염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거주·요양시설과 관련해선 확진자가 5명 더 늘어 총 35명이 됐다. 강원 동해시에 있는 한 다문화센터와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직원, 가족 등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서천군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중대본은 처음 감염이 시작된 가족으로부터 지난 13일 교회 한 곳으로, 지난 16일에는 다른 교회와 기도원으로 전파가 각각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광주 북구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교인 11명과 가족 4명 등 총 15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확진자들이 다니는 학교,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추가 확진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전북 순창군의 요양병원 사례에서는 6명 더 늘어 누적 119명이 됐다.

대구 북구의 한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는 7명 더 늘어 총 15명이 됐으며, 경북 포항시의 목욕탕 관련 사례에서는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방문자와 종사자 등 총 16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수영구의 한 직장을 중심으로 직장 동료와 가족 등 총 7명이 감염됐다.

경남 창원시 직장 감염과 관련해선 직장 동료, 가족, 지인 등 총 10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진주시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이용자와 종사자 등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언제·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23%대를 유지했다. 이달 11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433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507명으로, 전체의 23.4%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지난달 9일 19.0%를 기록한 이후 연일 20% 선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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