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아시아나,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정부와 공조 강화“
뉴스종합| 2021-01-25 13:38
아시아나항공 인천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계란을 옮기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계란 긴급 수송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송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으로 부족해진 국내 계란 공급 상황으로 인한 정부의 긴급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톤을 운송했다. 상품성 유지가 관건인 이번 계란 수송을 위해 운송 온도 유지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사용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해 신선도를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 속에서 백신 수송뿐만 아니라 정부와의 다방면적인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특수 화물 수송 경험을 가진 국적사로 안전하게 운송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7년 국내 조류 인플루엔자로 국내에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자 150톤 이상의 수입 계란을 수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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