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서 물러난다
뉴스종합| 2021-01-27 07:26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손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나 창업자 이사직을 맡는다. 지난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업한지 40년만이다.

소프트뱅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는 미야카와 준이치(宮川潤一) 부사장이, 그룹 회장에는 미야우치 겐(宮內謙) 사장 겸 CEO가 취임한다. 인사는 오는 4월 1일 자로 시행된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소프트뱅크는 경영의 세대교체를 꾀함과 동시에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 회장은 향후 창업자 이사로서 계속해서 그룹 전체의 전략이나 투자 기업과의 협력 등에 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IT업계서 활동해온 미야카와 부사장은 2003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였던 소프트뱅크 BB 이사로 입사, 통신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소프트뱅크의 2인자이기도 한 미야우치 CEO는 손 회장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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