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세제도 자판기로 리필’…이마트, 에코 리필 스테이션 확대
뉴스종합| 2021-01-27 09:12
이마트가 리필용 세제 및 섬유유연제 자판기인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이마트가 리필용 세제 및 섬유유연제 자판기인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오는 28일 이마트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2월까지 ‘에코 리필 스테이션’을 이마트 4개점(왕십리/은평/죽전/영등포점)과 트레이더스 2개점(수원/송림점)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 리필 스테이션’은 이마트·슈가버블·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업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선보인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리필 자판기로 지난해 9월 이마트 성수점, 트레이더스 안성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500원에 판매하는 전용 리필용기만 있으면 저렴하게 충전구매할 수 있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환경보호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현재 ‘에코 리필 스테이션’ 이용 고객은 월평균 1000명이 넘고, 특히 플라스틱 피로도가 높은 주부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샴푸와 바디워시 등의 리필 매장도 이마트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 이마트 세제 바이어는 “시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이 ‘에코 리필 스테이션’에 관심을 갖고 이용해주셨다”며, “2월까지 이를 8개점으로 확대해 더 많은 고객과 접촉할 것이고,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