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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S스토어에서 휴대폰 결제 지원…국내 이통사 최초
뉴스종합| 2021-01-28 09:14

SKT 고객은 지난 27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게임 및 콘텐츠 등 결제 시, 별도의 수수료 없이 휴대폰을 통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에서 휴대폰 결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SK텔레콤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및 웹사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 후 콘텐츠 구매 과정 중 결제 방법에서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면 간편하게 구매를 완료할 수 있다.

휴대폰 결제는 윈도우 기반 PC, 엑스박스, 모바일 단말기 등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구독형 상품 및 서드파티 개발사의 소프트웨어와 게임도 구매할 수 있다. 단, ‘마으크로소프트 365’의 경우 오는 3월부터 휴대폰 결제 지원이 가능하다.

SK텔레콤 고객은 휴대폰 결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판매되는 콘텐츠의 결제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다. 기존처럼 해외겸용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약 2~3%가 수수료로 발생해 고객들의 부담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휴대폰 결제를 하면 해외 승인 수수료와 원화결제 수수료 모두 발생하지 않는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왔다”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등 구독 경제 저변이 넓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SK텔레콤은 고객이 구독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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