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이번엔 ‘대깨문’…기안84, 집값 폭등 풍자 ‘시끌’
뉴스종합| 2021-01-28 09:42
[기안84 웹툰 복학왕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웹툰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웹툰 ‘복학왕’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네이버 웹툰 ‘복학왕’에서 집을 사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배달 일을 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인물은 한달 수입으로 500만원을 벌지만, 또다시 오른 집값에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 뇌세포가 괴멸해 바닥에 쓰러지며 머리가 깨지기까지 한다.

이를 두고 꾸준히 유사한 맥락의 웹툰을 그린 기안84를 향한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머리가 깨지는 것을 두고 ‘대깨문’이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해당 회차와 기안84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도가 지나치다’ ‘정치판 다됐네’ ‘과도한 풍자 불편’ ‘형, 담배값인상도 다뤄줘’ ‘암살당하는거 아닌가 걱정된다’ ‘이런 현실 가슴아프다’ 등 다양한 반응이 엇갈렸다.

또 이번 웹툰에는 ‘집 없는 현실에 지옥 그 자체’, ‘청약 같은 건 당첨을 바라는 게 희망 고문’, ‘빌어먹을 아파트’ 같은 표현들이 쏟아진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듯한 표현이다.

기안 84가 웹툰을 통해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행복주택과 임대주택에 대해 ‘선의로 포장만 돼 있다’ ‘그런 집은 너희들이나 실컷 살아’라는 표현으로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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