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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인구순위 순천-여수-목포…면적은 해남-순천-고흥 순
뉴스종합| 2021-02-01 08:40

[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전남도 인구는 185만1549명으로 2019년말(186만8745명) 대비 1만719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22개 시군 대부분의 인구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4개 시군(순천시,나주시,무안군,진도군)의 인구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말 기준 도내 시군별 인구순위를 보면 ▷순천시가 28만218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여수시 28만242명 ▷목포시 22만4044명 ▷광양시 15만1769명 ▷나주시 11만5613명 순이다.

군 단위로는 도청소재지인 무안군이 8만6132명이고 ▷해남군 6만8806명 ▷고흥군 6만3922명 ▷화순군 6만2522명 ▷영암군 5만3699명 ▷영광군 5만3099명 순서였다.

인구유출 원인은, 직장을 찾아 서울·경기권으로의 유출이 많고, 학업 등을 이유로 이웃 대도시인 광주로의 전출이 많기 때문이다. 전남도에서 분리된 광주광역시 인구는 145만여명이다.

또한 전남지역은 사망자 숫자가 출생자를 웃도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이미 2013년부터 시작됐고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비율 20% 이상) 가속화도 인구감소 원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남지역의 면적은 1만2348㎢로 전년도 대비 288만㎡가 늘어 이를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317억원에 달한다.

도내 면적이 늘어난데는 영산강 주변 매립지와 해안빈지 신규등록 166만㎡을 비롯해 여수지방산단 조성사업 및 전남도청(무안군 소재) 인근 오룡신도시 공유수면 매립 112만㎡ 등에 따른 것이다.

시군별 면적은 해남군(1033㎢)이 가장 넓고, 순천시(911㎢), 고흥군(807.3㎢), 화순군(787㎢), 보성군(664.1㎢) 등 순이었다.

토지이용현황은 임야가 6951㎢(56.3%)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농지가 3183㎢(25.8%), 도로 453㎢(3.7%), 대지 308㎢(2.5%), 기타 1453㎢(11.7%)이다.

임야, 농지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전남의 블루자원 개발과 해외·수도권 기업의 투자유치, 도로 등 SOC 확충에 따라 대지, 공장용지, 잡종지, 도로 등의 지목은 계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확정 면적은 2월께 국토교통부의 검증 과정을 거쳐 지적통계연보에 수록될 예정이며, 토지정책 수립 등 기초통계자료로 활용 된다.

토지와 관련된 각종 통계는 전라남도 누리집(www.jeonm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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