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경북서 딸 이어 모친도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뉴스종합| 2021-02-02 07:41

[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지역에서 해외 입국한 딸에 이어 그 어머니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A씨가 지난달 28일 진료를 위해 구미지역 한 병원에 들렀다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변이 바이러스로 최종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두바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딸 B씨로 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B씨는 지난달 12일 국내에 들어와 코로나19 검사 결과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27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어머니 A씨와 접촉한 병원 관계자 등 13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머니가 딸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씨와 접촉한 이들이 음성으로 나왔으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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