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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1석3조 ‘탄소포인트제’ 실시
뉴스종합| 2021-02-03 11:27
박승원 광명시장.

[헤럴드경제(광명)=박정규 기자]광명시는 저탄소생활 실천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생활비 절약과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1석 3조의 ‘탄소포인트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따라 6월, 12월 연 2회, 연간 최대 5만 원까지 지급된다. 광명시는 지난 해 1534세대에 1274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올해는 인센티브 지급액으로 총 1000만 원을 마련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되어 시민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했다. 광명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1,157t의 온실가스(CO2)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해지는 만큼, 국가나 기업 온실가스 감축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도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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