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영업제한 10시로 완화될까…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뉴스종합| 2021-02-05 12:03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정부가 6일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수칙 완화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370명으로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80명 이상 줄면서 지난 2일(336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연합]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현재 여러 위험요인과 고려할 점이 많아 정부 안에서도 굉장히 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1일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처를 오는 14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발표할 당시 자영업자의 반발 등을 고려해 1주일 후 상황을 재평가해 일부 수칙의 완화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처 완화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상황을 평가해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이뤄진 부분 중 일부 완화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볼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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